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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화폐 500억 원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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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화폐 500억 원 추가 발행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 추가 발행 기념 사진. 사진=안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 추가 발행 기념 사진.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5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0일 전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월을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안양시의원들과 이번 추가 발행에 뜻을 모았다.

이번 500억 원 추가 발행으로 올해 총 1129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오는 20일부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안양사랑페이를 충전하거나 NH농협 및 축산·원예농협에서 지류로 구매 시 10%의 할인 혜택(기존 6%)을 얻을 수 있다. 1인 당 구매한도는 카드형 20만원, 지류형 10만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반나절 만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설 명절을 앞둔 이번 추가 발행은 더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발행한 매출이 지역 안에서 돌 수 있게 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위축된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