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도중 음향 시스템 파열 잡음 지속돼 청중 어리둥절
주최측 공연 시작 40분 지나 안내 방송 "죄송하다" 사과
지난 18일 용인포은아트홀은 재개관 기념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시민들로 전석(1525석)을 가득 메웠다.주최측 공연 시작 40분 지나 안내 방송 "죄송하다" 사과
하지만 공연 도중 음향 시스템 오류로 파열 잡음이 흘러나와 공연장 분위기를 망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재개관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지만 음향 오류 발생으로 마이크를 중단하고 노래를 불러 '웃지 못할' 공연이 연출됐다.
공연 시작 40여 분이 지나 "새로 설치된 음향 시스템 불안으로 소음이 발생해 죄송하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 뒤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이에 대해 재단은 "음향 시스템 오류 원인을 신속하게 점검해 시민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당일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핵심인 음향 시스템이 비정상 작동해 매우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재단은 특례시에 걸 맞는 공연장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 4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공연장 객석 1259석에서 1525석 확장과 영상·음향 기기 시스템 등을 교체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