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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월드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 ‘꿈의 극장’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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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월드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 ‘꿈의 극장’ 국내 초연

내달 14일과 15일 첫 선...인간 내면 복잡한 감정,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
세계적인 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 안내 포스터. 사진=성남아트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적인 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 안내 포스터. 사진=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세계적인 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을 다음 달 14일과 15일 첫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공동 제작 공연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유럽 및 북미 20여 개 극장과 축제가 참여한다.

지난해 6월 파리올림픽 문화 올림피아드의 일환으로 파리시립극장에서 초연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영국의 무용 전문 공연장 새들러스 웰스를 비롯해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성남시와 중국 상하이에서만 만날 수 있다.

안무가 호페쉬 쉑터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무용뿐 아니라 작곡, 영상,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예술가다.
그는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토니상 후보(2015), 자신이 이끄는 현대무용단 호페쉬 쉑터 컴퍼니의 대표작 '그랜드 피날레'로 올리비에상 후보(2018)에 올랐고, 직접 안무·작곡·연출한 영화 '폴리티컬 마더 : 더 파이널 컷'으로 칸영화제 최우수 무용영화상(2023)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연극협회 국제무용우수상과 무용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8년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았다.

국내 무대는 지난 2010년 '폴리티컬 마더' 아시아 초연, 2012년 '반란', '당신들의 방에서' 등의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2014 서울공연예술제, 2023 국제현대무용제 등에 참여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욕망과 억압의 경계를 탐구하며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쉑터 특유의 역동적인 안무와 직접 작곡한 라이브 음악,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보여주는 강렬한 조명이 어우러져 시각과 청각을 압도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이 작품에서 압도적인 에너지와 감정의 폭발을 통해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충격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오는 16일까지 예매 시 R석과 S석에 한해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