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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경기 광주시의원, 공동주택 관리 실효성 높이기 위한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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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경기 광주시의원, 공동주택 관리 실효성 높이기 위한 방안 제시

컨설팅 감사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된 공동주택 감사팀 신설 요구
오현주 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제31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오현주 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제31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의회
경기도 광주시의회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 4일 제31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현장 맞춤형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컨설팅 감사 활성화'와 전문성이 강화된 '공동주택 감사팀'이 신설돼야 함을 강조했다.

2023년 광주시 통계 연보에 따르면 관내 주택 수 13만6376호 중 아파트가 5만4275호로 전체 39.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6개 현장에서 아파트 건설공사 중으로, 아파트 세대수와 주거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아파트 증가와 함께 주민들이 밀집돼 생활하는 거주 환경으로 인한 갈등도 증가할 것을 우려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오 의원은 관내 아파트 주요 민원 사례를 수집한 결과, 아파트 관리비, 장기수선 충당금 사용 적정성 여부, 청소·경비 용역 사업자 선정 절차 등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등에 대한 불신으로 다양한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건수 또한 2022년 233건, 2023년 319건, 2024년 35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오 의원은 “관내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민원 및 꾸준한 분쟁에 대해 사전 예방 및 메뉴얼화된 관리 체계를 갖춰 대시민 주택행정 서비스 제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민원 사례 대응에 기반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여 전문가를 통한 행정지도 및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등의 공동주택 관리 자치역량 강화를 도울 수 있는 주택관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체계를 갖추고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 효율화 추진과 입주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감사팀을 신설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