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감사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된 공동주택 감사팀 신설 요구
경기도 광주시의회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 4일 제31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현장 맞춤형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컨설팅 감사 활성화'와 전문성이 강화된 '공동주택 감사팀'이 신설돼야 함을 강조했다.
2023년 광주시 통계 연보에 따르면 관내 주택 수 13만6376호 중 아파트가 5만4275호로 전체 39.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6개 현장에서 아파트 건설공사 중으로, 아파트 세대수와 주거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아파트 증가와 함께 주민들이 밀집돼 생활하는 거주 환경으로 인한 갈등도 증가할 것을 우려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오 의원은 “관내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민원 및 꾸준한 분쟁에 대해 사전 예방 및 메뉴얼화된 관리 체계를 갖춰 대시민 주택행정 서비스 제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민원 사례 대응에 기반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여 전문가를 통한 행정지도 및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등의 공동주택 관리 자치역량 강화를 도울 수 있는 주택관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체계를 갖추고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 효율화 추진과 입주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감사팀을 신설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