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번 공사에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란민속5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겪는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완충녹지 일부에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100면)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모란생태공원 내 유수지를 복개해 추가로 1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건축물식 주차장 조성 시 약 150억 원의 사업비와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지만, 지평식 주차장은 연내 완공이 가능해 신속한 주차 환경 제공과 함께 13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