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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관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어르신 '핫플레이스'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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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관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어르신 '핫플레이스'로 부상

이달 정식 개관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정식 개관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이 이달 정식 개관하면서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 곳은 단순한 복지 시설을 넘어 아이돌 트로트 교실, 컴퓨터 초급, 탁구, 댄스 등 다양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헬스장, 경로식당 시설도 마련돼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로트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래 실력이 더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컴퓨터 초급 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키보드 앞에 앉아 열심히 타자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탁구 교실에서는 네트 사이에서 공을 주고 받으며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눈빛과 활력을 느낄 수 있으며, 댄스스포츠 교실에서는 강사 설명에 따라 서로의 동작을 맞춰가며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하다.
복지관 3층에 마련된 헬스장은 다양한 운동 기구가 구비되어 있어 어르신들은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경로식당은 3000원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노인복지관이 정식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만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이곳에서 배움과 건강, 소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미사노인복지관은 배움과 건강, 즐거움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