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조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회생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안강건설의 재산 일체에 대한 강제 집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안강건설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38위의 건설사다.
지난 2022년 8월 책임준공을 맡고 공사에 들어간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채무 인수 의무로 인해 140억원 규모 공사비 환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이 법정관리 신청 배경으로 전해졌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