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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거 취약계층 발굴해 사회 재진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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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거 취약계층 발굴해 사회 재진입 돕는다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종사자들이 모란역 인근에 텐트를 치고 생활 중인 노숙인을 찾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종사자들이 모란역 인근에 텐트를 치고 생활 중인 노숙인을 찾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노숙으로 전락할 우려가 큰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모란·신흥·서현역 일대 고시원을 돌며 잠재적 노숙인을 조사해 제도권 내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고시원 입실 계약서에 거주지 등이 ‘빈칸’인 이들과 성남시가 임시 거주지로 연계해 준 이들을 개별 상담해 주민등록 복원, 일자리 등 공공복지 연계,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 신청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후 6개월~1년 간 지속적으로 생활을 모니터링해 탈 노숙과 사회 재진입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노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시원 거주자 등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거리 노숙인은 30명, 시설 입소 노숙인은 52명(자활시설 26명, 일시보호 18명, 고시원 임시 주거 8명)으로, 시는 응급 잠자리 지원, 자활 작업장 일자리 연계, 종합건강검진, 독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