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주변 상가 등 전신주 사고에 전력공급차단에 정전 피해

12일 관련업계와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50분경 '포르쉐 서비스센터 영등포' 공사장 내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파일이 전선을 건드리며 양쪽 전신주가 동시에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은 사고 직후 영신로 219 인근 전신주 전도로 정전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도로 우회 및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가 '포르쉐 서비스센터 영등포'는 서울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서비스 거점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는 서비스센터는 일반 정비부터 판금·도장 서비스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35개의 워크베이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포르쉐의 E-모빌리티 전략에 따라 전기차 전용 워크베이 및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 서비스 센터는 강서구·양천구·마포구 등 서울 서부 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