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출은 2021년에 기록적으로 5억 달러를 넘어섰고, 글로벌 부족이 계속되면서 2022년에는 기존 공급량이 거의 매진되었지만, 칩 주식은 올해 가치의 거의 4분의 1을 잃었다. 이는 “거의 투자 불가” 수준이다. 2월 27일 4,039.51의 최고 기록을 경신한 PHLX Semiconductor IndexSOX 는 2022년 1분기 동안 13% 하락했다. 26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약 24% 하락하여 약세장 영역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 금요일 SOX 지수는 2,989.83으로 마감했다.
기본적 두려움은 반도체 회사들이 2018년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당시 칩 부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칩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록적인 판매를 주도하면서 전반적으로 최고 호황을 누렸다.
최근 투자자들은 칩 경영진들이 공급이 수요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단기 전망을 어둡거나 나쁘게 만든다고 전망한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반도체 주식은 거의 투자할 수 없는 지경이다.
마이크론의 경우 데이터 센터 수요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한 3월 말 이후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칩의 주가는 연착륙을 할 것인지 경착륙을 할 것인지에 대한 시야를 확보할 때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부 반도체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또 다른 2018년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고객이 계속 주문함에 따라 부족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공급 과잉 가능성이 있다.
주요 관심사는 빡빡한 공급 조건과 긴 리드 타임이 시장의 수요 신호를 방해하여 공급망이 수요가 변하는 경우 생산 예측과 용량 계획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주기적인 침체의 세 가지 요소는 재고, 과잉 생산 및 수요 둔화다. 투자자들은 적어도 하나의 침체 요소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시장에는 과잉 용량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용량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따라서 섣불리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반도체 칩 수요의 등락은 있을지언정 그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가격 하락의 순간에도 좋은 기업의 경우 미래를 낙관하고 저가 매수를 지속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