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암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장애를 비롯한 많은 질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만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보스턴 의대 노화 전문가 토마스 펄스 박사는 "우리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한다면 우리 유전자는 90세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화를 늦추는 숨겨진 과학은 효과적인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간헐적 단식
구글의 최고 다이어트 검색 순위 중 하나인 단식에 대한 인기가 높다.
간헐적 단식은 먹는 양이나 빈도를 제한함으로써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노화 방지 무기도 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의 건강상의 이점은 동물에서 잘 확립되어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인간에게도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유사한 수명 효과로 이어질 것인지 또는 섭취해야 하는 특정 또는 조합 식품이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동물 실험은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고 인간 실험은 아직 장기적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간헐적 단식은 신진대사 전환에 의해 작동한다. 이 전환에서 단식은 신체가 에너지원을 간에 저장된 포도당에서 세포에 포도당이 부족할 때 생성되는 물질인 케톤으로 전환하도록 한다.
연구에 따르면 쥐가 하루에 한 끼의 식사를 하고 가장 긴 금식 기간을 가졌을 때 수명이 더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 질환, 대사 장애에 효과를 보였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연구에서 발견을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노화 관련 대사 장애 감소를 포함하여 인간에게 잠재적인 노화 방지 효과가 있을 수 있기를 희망 중이다.
◇면역 체계 개선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면역 체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노화 연구의 중요한 목표는 우리 몸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질병에 덜 취약하도록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라파마이신의 기계적 표적(mechanistic target of rapamycin)' 또는 mTOR 억제제로 알려진 항노화 화합물의 실험적 조합 요법은 생쥐의 노화 면역 체계와 기관의 수명을 연장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회사 노바티스가 자금을 지원한 2018년 임상 시험에서 65세 이상 264명의 대상자를 조사한 결과 약물을 저용량으로 복용한 사람들은 1년 동안 평균 1.49건의 호흡기 감염을 보고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2.41건을 보고했다.
면역 체계는 예상되는 많은 신체적 질병을 완화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 항상성을 조절하고 감염과 싸우는 능력은 주름에서 암에 이르는 노화 과정 전반을 퇴치하려는 과학자들에게 관심 영역이다.
◇세포 노화 표적화
나이가 들면 세포도 노화되고 기능이 저하된다. 세포 노화는 세포가 분열 및 복제 능력을 상실하는 과정이다.
노화 세포는 세포 사멸에 저항하기에 종종 '좀비 세포'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더 이상 기능을 수행할 수 없으며 이웃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좀비 세포의 축적은 신체 기관 및 조직의 악화 및 노화 관련 질병의 발병과 관련된 노화의 특징이다. 실험실 테스트에서 이런 세포를 제거하면 조직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
노화에서 노화 세포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완전 이해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신체의 퇴행성 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놀리틱스는 노화 과정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약물 종류다. 2016년에 두 개의 별도 연구 그룹이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새로운 세놀리틱 약물 발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ABT-263(Navitoclax)이라는 약물이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고 조직을 다시 젊게 만들 수 있었다.
◇뼈 손실 회복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65세 이상의 여성과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여성이 정기적인 뼈 측정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늘고 약해져서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골절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레스베라트롤이 뼈에 대한 잠재적인 노화 방지 요법이 될 수 있다. 20마리 쥐의 뼈 질량과 생체역학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 레스베라트롤이 뼈의 미세 구조와 기계적 특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흥미롭게도 레스베라트롤을 식이 보조제나 식품에 통합하는 것이 노화 방지를 위한 인기 있는 옵션이 되었으며 레스베라트롤 치료는 뼈 손실을 늦추는 등 유익한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조직공학
조직 공학 분야는 손상된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거나 회복시키는 생물학적 대체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제 간 연구다.
성공적이지만 실험적이고 값비싼 재생 요법의 몇 가지 예에는 보조 방광, 작은 동맥, 피부 이식, 연골 및 전체 기관의 재건이 포함된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원들은 늙은 쥐가 기존 근육 줄기세포가 회춘 단백질 치료를 받은 후 젊음의 힘을 되찾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2000년대 초반에 연구자들은 장기 이식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체 조직 및 장기 재건이 등장했다. 언젠가는 작은 생검을 통해 환자의 세포를 분리하고 배양된 세포의 수를 확장하고 이식하여 연구자에게 노화의 영향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세포 재생
중국과학원의 동물학 연구소는 세포 노화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kat7이라는 유전자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쥐의 kat7 유전자가 비활성화되거나 작동 불가능하게 되면 수명이 25% 증가하고 힘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은 성숙한 세포를 iPS 세포 또는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인 Yamanaka factor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
iPS 세포는 신체의 모든 유형의 세포로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 연구의 기초다. 이 과정에서 세포는 더 활발한 상태로 돌아가 이전 정체성에 대한 모든 '기억'을 흘리면서 더 젊은 상태로 되돌아간다.
UCLA의 넓은 줄기세포 연구 센터는 iPS 세포가 백혈병 환자를 위한 암이 없는 세포를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신경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뉴런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제안 중이다.
전 세계 주요 의과대학이나 연구소 전문가들이 노화를 지연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의료 기술의 특이점이 언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인체의 신비가 풀리지 않은 데다 인체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생물, 화학물질 등을 개발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도는 이제 과거에 비해 아주 빨라지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