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에 따르면 갠지스 서부 벵갈의 산간 지역은 17일까지 폭염 상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비하르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폭염 상태를 목격할 것이라고 알렸다.
인도 기상청은 때 이른 폭염은 계속된 강수량 부족 때문이라며 더 근본적으로 보면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원인이 된다.
폭염으로 인해 인도의 여러 주에서 학교와 보육시설이 폐쇄되었다. 오디샤 주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주 전역에 폭염 상황이 만연함에 따라 모든 학교와 보육시설을 폐쇄한 바 있다.
IMD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디샤 지역의 고립된 지역에 폭염을 이미 예보했다. 인도의 경우 산간 오지에는 전기가 원활히 보급되지 않아 최고기온이 평야 40도, 해안 37도, 구릉지 30도를 넘으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지난해에 많은 사람들, 특히 고령층이 더위로 사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폭염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물 부족과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시민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냉방 시설과 응급 처치를 제공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