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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론 정면돌파 "대선 후보 사퇴 완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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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퇴론 정면돌파 "대선 후보 사퇴 완전 배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EPA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의 이어지는 후보 사퇴 압박에도 완주 의지를 드러내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ABC 방송 인터뷰 녹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사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퇴 여부는 완전히 배제한다"고 단호히 밝혔다.

자신이 왜 최선의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이전에도 트럼프에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4년 전 일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 "당신은 모든 문제에 있어 틀렸다"고 받아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유세 연설에 나서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개최한 유세 행사에서 "90분 토론이 지난 3년 반의 성과를 지워버리도록 두지 않겠다"며 "대선을 완주해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를 받은 중범죄자"라며 "선거에서 함께해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추방하자"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세는 500명 정도 들어가는 중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바이든과 참석자 모두 평소보다 활기차고 에너지 넘쳤다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다.

노타이 차림의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전에 무대 주변 참석자들과 인사했으며 연설 뒤에도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셀카를 찍는 등 평소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