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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美대선] 해리스, 트럼프에 4%p 리드…한달 전보다 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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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美대선] 해리스, 트럼프에 4%p 리드…한달 전보다 격차 더 벌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무대에 올라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위대한 역사의 다음 장을 열자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무대에 올라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위대한 역사의 다음 장을 열자"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미국 대선 정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p) 앞섰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5%로 집계돼트럼프 전 대통령(41%)에 4%p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이 포함된 지난 21∼28일 미국 성인 42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2%p다.
직전의 7월 말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1%p 리드에 그쳤지만 격차를 4%p까지 벌린 것이다.

지난 23일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한 무소속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율은 6%로 집계됐다.
다만 해리스 후보는 두 번 연속 트럼프에 리드하고 있으나 미 대선의 승패를 실질적으로 결정할 경합주에서는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선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던 이른바 '7대 경합주'인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네바다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5%로 해리스 부통령(43%)을 2%p 차로 앞섰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