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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 판매 확대 위해 인도·아프리카 게임 개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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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 판매 확대 위해 인도·아프리카 게임 개발 지원 나서

소니, 새로운 게임 개발 도전 계속.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새로운 게임 개발 도전 계속. 사진=로이터

소니 그룹이 플레이스테이션5(PS5) 콘솔 판매 확대를 위해 인도와 아프리카 게임 개발사 지원에 나섰다.

현지 게임 개발을 통해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PS5 판매를 촉진하려는 전략이라고 22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016년 중국에서 'Hero Project'를 시작하여 현지 게임 개발사에 기술 및 재정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인도, 2024년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확대됐다.

SIE는 개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그래픽, PS5 게임 엔진 등에 대한 교육도 제공하며 현지 개발사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SIE의 엑토르 페르난데스는 "모든 국가에는 숨겨진 재능과 독특한 이야기가 있다"며 "이들을 발굴하여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니는 현지에서 개발된 게임을 통해 PS5 콘솔 판매를 촉진하고 신흥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개발된 'FIST: Forged in Shadow Torch', 'Black Myth: Wukong' 등의 게임이 국제적으로 흥행하면서 PS5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소니는 인도와 아프리카에서도 이러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글로벌 PS5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인도와 아프리카는 인구 증가 및 경제 성장으로 인해 게임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소니는 이러한 신흥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현지 게임 개발 지원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소니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게임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게임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진출 노력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게임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독창적인 게임 개발, IP 확보,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중소 게임 개발사 지원, 인재 육성, 해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건강한 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VR/AR, 메타버스, AI 등 신기술을 게임에 접목하여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필요도 있다.

한국 게임 산업은 소니의 사례를 참고하여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