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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中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대규모 데이터 이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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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中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대규모 데이터 이전 ‘대성공’

AI 서비스 수요 증가 속 '클라우드 강자' 입지 굳혀

알리바바 클라우드, 클라우드 강자 확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클라우드, 클라우드 강자 확인. 사진=로이터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의 500페타바이트 데이터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중국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수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으로, 샤오홍슈가 11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알리바바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작업이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샤오홍슈의 1,500명 직원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팀이 1년간 긴밀히 협력하여 완료했다.

500페타바이트는 약 11,000개의 4K 고화질 영화를 저장할 수 있는 엄청난 용량이다. 샤오홍슈의 모든 원시 데이터와 중요 데이터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 레이크'로 이전됐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 성공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큰 의미가 있다.

막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분기 기준 중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1위, 세계 3위 클라우드 사업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과거 몇 차례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홍슈는 이번 데이터 이전을 통해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통합하고,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샤오홍슈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의 500페타바이트 데이터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도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샤오홍슈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전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도 대규모 데이터 처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보안 강화 등 기술력 향상에 힘써야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AI 시대에는 데이터 저장 및 처리 능력이 중요하다. 국내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대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특정 산업, 특정 규모의 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보안 기술을 강화하여 기업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정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 이전 성공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다.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