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는 1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1단계 휴전이 오전 11시 15분을 기해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하마스로부터 인질 3명을 넘겨 받을 예정이며 다른 생존 인질 4명이 7일 안에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재국 카타르 외무부도 "오늘 석방될 인질 3명 명단이 이스라엘에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휴전이 발효됐다"고 휴전 사실을 인정했다.
하마스는 이후 오전 10시 30분쯤 명단을 공개하며 기술적 문제로 명단 전달이 지체됐다며 휴전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1단계인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다음 2·3단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