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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발효…예정보다 3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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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발효…예정보다 3시간 지연

이스라엘의 군사 공세로 파괴된 팔레스타인 주택과 건물의 잔해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의 군사 공세로 파괴된 팔레스타인 주택과 건물의 잔해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1단계 휴전이 현지시각 19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각 19일 오후 6시 15분) 발효됐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 이후 1년 4개월 여만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1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1단계 휴전이 오전 11시 15분을 기해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하마스로부터 인질 3명을 넘겨 받을 예정이며 다른 생존 인질 4명이 7일 안에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재국 카타르 외무부도 "오늘 석방될 인질 3명 명단이 이스라엘에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휴전이 발효됐다"고 휴전 사실을 인정했다.
휴전 합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당초 이날 오전 8시 30분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하마스가 석방할 인질 명단을 넘겨주지 않아 2시간 45분 지연됐다.

하마스는 이후 오전 10시 30분쯤 명단을 공개하며 기술적 문제로 명단 전달이 지체됐다며 휴전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1단계인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다음 2·3단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