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장점유율 24.6% 달성...AI 기술 적용 프리미엄 제품 현지서 호평

테지오이소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GfK의 조사 결과 LG전자는 2024년 베트남 세탁기 시장에서 전체 매출액의 24.6%,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이는 2017년부터 이어온 시장 1위 기록을 8년 연속 이어간 것이다.
GfK 보고서는 베트남 세탁·건조기 시장이 전반적인 소비 심리 개선에 힘입어 2023년 대비 매출액은 8.8%, 판매량은 10.7%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한 LG전자는 수평형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 34.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 세탁 기술인 'AI DD'를 탑재한 FV1412S3B, FV1410S4B, FV1410S4M1 등 프리미엄 모델들이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또한 10년 이상의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를 거듭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 의류 관리는 물론,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제공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송욱 LG전자 베트남 가전 솔루션 부문장은 "8년 연속 베트남 세탁기 시장 1위는 고객 중심 전략과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류 관리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LG전자의 기업 가치인 'Life's Good'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