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야티 부지사 현장 방문, "투자 차질 없이 진행...지역 고용 약속 이행에 감사"
60조 루피아 투자 결실 임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청신호'
60조 루피아 투자 결실 임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청신호'

2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렌사반텐에 따르면 아 디미야티 나타쿠수마 반텐 주 부지사는 지난 19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칠레곤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디미야티 부지사는 "롯데케미칼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신규 채용 시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앞서 반텐주에 60조 루피아(약 5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공장 건설은 약 한 달 후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대규모 인력 채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디미야티 부지사는 "반텐 주 정부는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모든 투자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투자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조족 하드리아잔토 부사장은 "현재 건설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곧 채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반텐 주 부지사의 현지 인력 우선 채용 요청에 깊이 공감하며, 이미 전체 고용 인력의 50% 이상이 현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역량을 갖춘 현지 인력을 최우선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공장 건설 완료와 지역 주민 우선 채용 계획은 반텐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