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정부"글로벌 탄소 저감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적극 지원할 것'
탄소 감축 노력도 지속...수소 환원제철 기술 일부 적용 전망
탄소 감축 노력도 지속...수소 환원제철 기술 일부 적용 전망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당시 로저 쿡 서호주 부수상은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대해 "포스코의 서호주 그린스틸 프로젝트는 글로벌 탄소 저감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서호주 자원을 활용한 제조업이라는 측면에서 정부의 장기 발전 계획과 일치한다"면서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며 상호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가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 자체 개발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일부 적용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는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포스코의 노력과 맞닿아 있다. 더불어 이 공장 건설로 인해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수백 개의 장기적인 운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트 헤들랜드 항만 공사의 스테파니 언더우드 CEO는 "포스코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이번 투자가 최근 철광석 가격 변동성과 중국의 수요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호주 철광석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