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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러시아 시장 복귀 준비…포르테 상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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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러시아 시장 복귀 준비…포르테 상표 등록

2034년까지 상표권 확보…국제 정세 변화에 발맞춘 전략적 행보
쎄라토 후속 모델 포르테 앞세워 시장 재공략 가능성 시사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기아가 꽁꽁 얼어붙은 러시아 시장 복귀를 준비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러시아에서 쎄라토의 후속 모델인 포르테의 상표를 등록하며 2034년까지 상표권을 확보, 국제 정세 변화에 발맞춘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기아가 꽁꽁 얼어붙은 러시아 시장 복귀를 준비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러시아에서 쎄라토의 후속 모델인 포르테의 상표를 등록하며 2034년까지 상표권을 확보, 국제 정세 변화에 발맞춘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기아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기아가 러시아 시장 재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 포르테 모델의 상표를 등록한 것이 확인됐다.

기아는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근 러시아 연방산업재산연구소(FIPS)에 포르테 모델의 로고와 이름을 등록했다고 뉴스인포가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상표 등록은 자동차 모델명뿐만 아니라 에어백·와이퍼 등 부품에도 적용되며, 해당 로고와 명칭에 대한 사용 허가는 2034년 7월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표 등록, 단순한 '이름 알리기' 넘어선 전략적 포석


포르테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C클래스 세단으로, 러시아에는 병행수입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이 모델은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과거 '쎄라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차량과 사실상 동일한 모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표 등록이 곧바로 포르테의 공식적인 러시아 시장 판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권리 유지와 잠재적인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