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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nm 공정 수율 40% 달성...TSMC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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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nm 공정 수율 40% 달성...TSMC 바짝 추격

애플·AMD·엔비디아, 삼성 2nm 공정 채택 '저울질'
업계, 가격 경쟁력 앞세운 삼성의 추격에 '주목'
삼성전자가 차세대 2nm(나노미터) 공정 기술에서 40%의 수율을 달성하며 파운드리 업계의 선두 주자인 TSM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애플, AMD,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이 삼성의 2nm 공정 채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운드리 시장의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차세대 2nm(나노미터) 공정 기술에서 40%의 수율을 달성하며 파운드리 업계의 선두 주자인 TSM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애플, AMD,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이 삼성의 2nm 공정 채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운드리 시장의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
삼성 파운드리가 차세대 2nm(나노미터) 공정 기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파운드리 업계 선두 주자인 TSM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IT전문 매체 WCCF테크가 지난 10(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2nm 공정의 수율이 40%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재 고객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수율 개선으로 경쟁력 확보


그동안 삼성전자는 3nm GAA(Gate-All-Around) 공정에서 20~30% 수준의 저조한 수율을 기록하며 양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진의 주도 아래 2nm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40%라는 준수한 수율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는 2025년 초 보고된 수율 수준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개선이며, 삼성이 첨단 공정 기술 경쟁에서 TSMC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 고객사들의 긍정적 반응


업계에서는 삼성의 2nm 공정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TSMC의 생산 라인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고객사들이 더 나은 가격 조건을 제시하는 삼성과의 거래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 AMD, 엔비디아 등 주요 칩 설계 기업들이 삼성의 2nm 공정에 관심을 보이며 '이중 공급' 전략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삼성의 2nm 공정을 실제로 채택한다면, 삼성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TSMC는 이미 80% 수준의 2nm 공정 수율을 확보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삼성은 남은 기간 동안 수율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삼성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세대 파운드리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