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뱅크 인도네시아, 차세대 핵심 뱅킹 시스템(NGBS) 전환 임박

KB뱅크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으로 핵심 시스템을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 혁신을 예고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CNBC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이번 NGBS 도입은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B뱅크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의 일환이다. KB뱅크는 고객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파트너'로 여기며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미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이번 전환은 KB뱅크의 모기업인 KB국민은행이 개발하고 KB금융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서 활용 중인 최신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KB뱅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우열 KB뱅크 은행장은 "이번 NGBS로의 전환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발걸음"이라며, "고객의 모든 금융 여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NGBS는 더 빠른 거래 처리 속도, 더욱 정확한 데이터 제공, 그리고 폭넓은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현재는 물론 미래의 고객 니즈까지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NGBS 도입으로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안정적이고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은행의 모든 채널(지점, 모바일, 인터넷 뱅킹 등)에서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이 향상되어 고객 맞춤형의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 강화는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뱅크는 이번 시스템 전환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스템 이전 과정에서의 서비스 중단과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만약의 불편 상황에 대비해 Halo KB Bank(14005) 또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