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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1500억 원 RDF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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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1500억 원 RDF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

전기 12MW·열 40MW 규모...우크라 개발부 발표
투자 회수 6.5년 전망...에너지·환경 문제 동시 해결 목표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RDF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된다. 총 사업비 1억 600만 달러가 투입되며, 전기 12MW와 열에너지 40MW를 생산한다. 사진=우크라이나 지역사회 및 영토 개발부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RDF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된다. 총 사업비 1억 600만 달러가 투입되며, 전기 12MW와 열에너지 40MW를 생산한다. 사진=우크라이나 지역사회 및 영토 개발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에 전기 12MW, 열에너지 40MW 용량의 RDF(폐기물 고형 연료) 열병합발전소(CHPP)를 총 사업비 1600만 달러(1512억 원)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및 영토 개발부(개발부) 언론 서비스가 지나 23(현지시각) 발표했다.

개발부 언론 서비스에 따르면, 코스탼틴 코발추크 차관은 이 프로젝트가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현대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코발추크 차관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메커니즘 틀 내에서의 협력에 관심을 보여주신 한국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크라이나와 한국 양측은 이미 절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프로젝트 개념서(PCP) 작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부지는 이미 오데사 시가 4헥타르 규모를 할당했으며, 책임 있는 공공시설 회사를 지정했다. 가스관을 포함한 모든 필수 엔지니어링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됐고, 개발부와 열 공급 계획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졌다. 프로젝트의 투자 회수 기간은 6.5년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의 자회사로 한국 최대 무역 회사 중 하나다. 에너지, 농업, 철강 생산, 환경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자회사인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며 에너지 사업을 강화했다.
한편, 오데사 시의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오데사에 전기 및 열 생산 설비를 갖춘 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별도로 밝혔다.

헨나디 트루하노우 오데사 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는 국가의 지원과 오데사에 중요한 이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모든 전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째, 이는 환경적 이니셔티브이며, 둘째, 우리 도시에 극히 필요한 열 및 전기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