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당 1억2650만 달러 규모…올해 VLCC 누적 수주 6척 기록
2027년 3분기 인도 예정
2027년 3분기 인도 예정

2014년 설립된 어드밴티지 탱커스는 나즐리 윌리엄스(Nazli Williams)가 경영하는 선사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 발표 전까지 총 8척의 신조선 수주잔고를 보유했다. 여기에는 2026년 4분기 인도가 예정된 장쑤 한통 중공업(Jiangsu Hantong Ship Heavy Industry) 건조 VLCC 1척이 포함된다.
새로 발주된 한화오션 건조 VLCC 2척은 2027년 3분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 어드밴티지 탱커스는 선대 개편 차원에서 지난 9월 가장 오래된 2009년 보하이(Bohai) 건조 VLCC 1척을 5100만 달러(약 728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이미 올해 초 선주 자회사인 한화쉬핑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가 경영하는 캐피털(Capital)로부터 VLCC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어드밴티지 탱커스와의 계약이 공식 확인될 경우, 한화오션 옥포 조선소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총 6척의 VLCC 건조 슬롯을 확보하게 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