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승용차 등 대상 고성능 윤활유 제품군 공급 나서

인도 경제전문매체 오토 이코노믹타임스(auto.economictimes.indiatimes.com)는 지난 29일 (현지시각) 대우가 망갈리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자동차 윤활유 부문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우는 이륜차, 승용차, 상용차, 농업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미엄 고성능 윤활유 제품군을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는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고품질 제품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 전략 및 성장 담당 이사인 비니트 싱 이사는 "대우는 항상 혁신, 신뢰, 성과를 추구해 왔다"며 "대우와 망갈리인더스트리 간의 강력한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까다로운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고성능 윤활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출시를 통해 인도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국제 품질 기준 충족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
오상환 포스코 DGM 사장은 "대우는 품질과 고객 만족을 위해 모든 제품이 엄격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이륜차부터 승용차, 상용차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윤활유 시장 역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의 이번 인도 시장 진출이 기술력과 현지 협력관계를 결합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현지 소비자들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리미엄 고성능 윤활유 시장을 공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우의 인도 시장 진출은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