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그룹과 알핀의 기술 협력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양사는 알핀의 경량 스포츠 모델인 'A110' 개발 당시부터 타이어와 관련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몇 번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A290'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규격을 설계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경우 차량의 주행거리를 보장하면서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토크에 대한 무게 분배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술력이 요구된다. 3.99m 길이의 알핀 A290은 보다 새로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결합됐다.
알핀 A290에는 △접지력, 수명 및 주행거리를 결합해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A290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여름용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S5 △다양한 겨울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접지력을 갖춘 겨울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알핀 5 등 19인치 사이즈의 미쉐린 전용 타이어 3종이 공급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