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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지난달 8313대 판매…전년比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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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지난달 8313대 판매…전년比 23.4%↓

해외 판매량 40% 대폭 감소…"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KGM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KGM이미지 확대보기
KGM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KGM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831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23.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적 부진은 주로 수출 시장에서 나타났다.
지난달 KGM은 해외에서 작년 동월보다 40.1% 감소한 4076대를 판매했다.

티볼리(787대·46.6%↓), 토레스(738대·58.3%↓), 렉스턴(409대·59%↓), 렉스턴 스포츠(886대·36.7%↓) 등 대부분 수출 모델의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감소했고, 작년 말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도 지난 6월보다 판매량이 66.8% 감소한 334대를 기록했다.
KGM은 세계 시장에서 나타나는 전기차 캐즘에 따라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7월 누적 해외 판매량은 작년 1∼7월 대비 11.2% 증가한 3만666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4237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보다 4.8% 늘었다.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과 토레스 EVX 밴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니즈(요구)에 적극 대응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이 회복됐다고 KGM은 설명했다.

KGM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쿠페형 SUV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 등 신차 출시에 최선을 다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