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은 주로 수출 시장에서 나타났다.
티볼리(787대·46.6%↓), 토레스(738대·58.3%↓), 렉스턴(409대·59%↓), 렉스턴 스포츠(886대·36.7%↓) 등 대부분 수출 모델의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감소했고, 작년 말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도 지난 6월보다 판매량이 66.8% 감소한 33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4237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보다 4.8% 늘었다.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과 토레스 EVX 밴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니즈(요구)에 적극 대응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이 회복됐다고 KGM은 설명했다.
KGM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쿠페형 SUV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 등 신차 출시에 최선을 다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