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누적 165대 주문…조원태 회장 "에어버스 항상 신뢰"
6일 에어버스에 따르면 1974년 9월 5일 A300B4를 대한항공이 처음 주문하며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이 50주년을 맞이했다.당시 대한항공은 여섯 대의 항공기를 주문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설립 초기였던 에어버스가 받은 세 번째 주문이자 유럽 외 지역에서는 첫 주문이었다.
첫 대한항공 A300B4 항공기는 1975년 8월 1일 대한항공으로 인도됐다. 이후 대한항공은 A380, A330 등 에어버스이 개발한 대부분의 기종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올해 3월에는 차세대 기종 A350에 대한 33대 신규 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은 총 16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이 중 72대는 향후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에어버스와 함께한 50년의 여정은 항공 산업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첫 A300 기종부터 최근 주문한 A350 기종에 이르기까지 항상 에어버스를 신뢰하고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