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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맛 살리는 아이오닉5N, 일본과 특별 에디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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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맛 살리는 아이오닉5N, 일본과 특별 에디션 계획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일본 오토벡스와 콜라보 애프터 파츠 개발
좀 더 극한의 스포츠성능 강화위한 신규 콜라보
일본 내 인지도 향상 등도 기대

현대차가 아이오닉5N의 에프터파츠를 일본 오토벡스와 함께 개발중이다. 사진=DK TV영상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아이오닉5N의 에프터파츠를 일본 오토벡스와 함께 개발중이다. 사진=DK TV영상캡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식변경이 아닌 스포츠카로서 한 단계 진화하는 특별에디션이 계획되고 있다.

에프터 마켓 공식 파츠를 통해 N브랜드 전기차의 극한 스포티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츠 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만들어져 내년 1월 도쿄오토살롱을 통해 시장에 공개될 전망이다. 이는 일본 팬심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5일 유튜부 채널 드리프트킹 텔레비전(DKTV)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N의 성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에프터마켓 파츠가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오토벡스 세븐(Autobacs Seven)과 콜라보를 통해 개발 중이다.

개발중인 파츠는 리어 윙과 같은 에어로 파츠와 함께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이 개발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본사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공개된 뒤 글로벌 시장까지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보를 진행하는 오토벡스 세븐은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로 분류되는 기업으로 회사의 뿌리는 1947년부터 시작해 1969년부터 모터스포츠 분야를 후원해오고 있는 회사로 1997년부터 오토벡스 레이싱 팀 아구리(ARTA)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아이오닉5N 이전에 혼다 NXS를 좀 더 극한의 스포츠카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한 바 있다. 아이오닉5N 프로젝트의 테스트는 유명 애니메이션 이니셜D의 감수를 맡았던 츠치야 케이치가 담당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한 바 있고, 일본에서는 '드리프트 킹'으로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대차가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일본을 택한 것은 해당 파츠를 가장 이상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달리 일본 자동차 시장은 애프터마켓이 활성화돼 있고, 다양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아가 운전자들도 다양한 방향성을 토대로 자신만의 차를 만들어가며 즐기는 문화가 안착돼 있는 곳이 일본이다.

나아가 현대차가 친환경 모델을 통해 일본 재공략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히 소통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이번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아이오닉5N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감수를 맡을 것으로 알려진 츠치야 케이치는 아이오닉5N의 장점을 탄탄한 차제 강성으로 운전자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있게 해준다는 점과 650마력의 자동차를 일본에서 800만엔대에 구매가 가능한 모델이라는 것이다. 또 전기차 중 유일하게 드리프트기술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그가 뽑은 장점이다.

영상에서 그는 "전기차지만 자동차에 가까운 모델이 아이오닉5N"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기본기를 바탕으로 좀더 적극적으로 서킷과 코너링을 공략할 수 있는 자동차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게 한다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요점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