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사업부 출범으로 모빌리티 보안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신임 CISO 선임과 함께 지난 두 달간의 촘촘한 보안조직 정비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톱(Top) 수준의 '보안 서비스 사업자'라는 지향점을 내세워, 기존에 있던 정보보안센터를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로 격상했다.
서비스 보안실은 △디지털키 불법 복제 △주행 중인 차량에 대한 해킹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VN(Audio, Video, Navigation) 보안 등 인터넷과 연결된 커넥티드카(Connected-Car)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침해 시도를 수천여개로 분류하고, 이를 막을 강력한 방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원혁 현대오토에버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장(상무)는 "AI를 이용한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커넥티드카,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상되는 공격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을 도출, 고객사에게 글로벌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