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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27년 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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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27년 만에 운항 재개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소도시 노선 확대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neo.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neo.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다음달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

대한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 시간은 요일별로 다르다. 월·화·목·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50분 출발하고,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25분에 출발한다.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4시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7시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현(県)인 구마모토는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기쿠치성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동계 기간을 맞아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27일부터 주 4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했다.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27일부터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