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스마트팩토리 신기술 공개…"미래 제조 공장 선도"

정밀 이송 설비 기술 및 통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UAM의 날개와 동체를 자동 정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는 신기술 전시회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와 기아는 21일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다.

신제조 기술 200여 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

특히 200여 건의 전시 중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의 그룹사가 28건, 스타트업이 5건의 전시에 참여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우측)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약 9000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 협력사,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등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참가해 미래 제조 공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신기술 활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