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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차, 3분기 미국 그랜드싼타페 품질보증 비용 3192억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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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차, 3분기 미국 그랜드싼타페 품질보증 비용 3192억원 발생

美 그랜드싼타페 견인능력 이슈로 보증기간 50% 늘려
4분기 실적 더해도 연 8~9%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유지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인센티브 상승에 따른 믹스-인센티브 합산효과가 마이너스 4693억원 발생했고, 미국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에 대한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 시행에 따른 일회성 품질 보증 비용 3192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에 대한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 시행에 따른 일회성 품질 보증 비용 3192억원을 3분기에 반영했다"면서 "2019년식 그랜드싼타페에 대한 비용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상 토잉을 많이 사용하고 그때 높은 RPM에서 고출력을 사용하면서 엔진열이 높아져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4분기에도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최대한 판매 및 수익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4분기까지 감안해도 연간 8-9%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지킬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쉽진 않겠지만 CEO 인베스터데이 때 중장기적으로 8~9%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그 가이던스도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