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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0m 행군'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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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0m 행군'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 돌파

부상 군인 돕는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기술 영상에 뜨거운 반응
좋아요 및 댓글 1만개 이벤트 목표 대비 20배 넘는 폭발적 호응

지난달 2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한 부상 군인들과 의료진을 위한 간식차 전달 모습.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한 부상 군인들과 의료진을 위한 간식차 전달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 군인을 응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이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10m 행군' 영상은 부상 군인들의 힘든 재활 훈련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10m의 병원 복도가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를 활용해 재활 훈련을 하는 모습과 국민들이 부상 군인들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영상 공개 후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좋아요와 댓글 수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에 간식차를 지원하는 후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상 공개 후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유튜브에서 총 2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100개 이상의 댓글이 모여 목표치의 20배가 넘는 응원 물결이 이어졌고, 초기 목표였던 좋아요 및 댓글 총합 1만 개가 열흘 만에 조기 달성되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국군수도병원에 약 550명의 입원 치료를 받는 부상 군인과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음료와 과일 등의 간식을 전달했다. 이번 간식차 전달은 유튜브를 통한 국민들의 응원과 참여가 부상 군인과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이끌어냈다.

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자의 약 40%는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좋아요와 댓글 같은 간단한 온라인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직접 경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튜브 영상 시청자의 성별 비중은 여성 32.7%, 남성 67.3%로 남성의 시청 비율이 2배 이상 높으며, '로봇' 기술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로봇을 착용하고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첨단기술이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술을 개발하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화를 위해 애쓰는 국군 장병과 기술 혁신의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 모두를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국군수도병원 군의관입니다. 늘 잊지 않고 부상군인들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에 대한 존경과 응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과 연구개발 활동을 지지하는 댓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그룹의 사회책임 메시지를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국군 장병과 같은 국가에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을 위해 그룹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기증하고, 공무 중 외상을 입은 군인의 가족을 위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부상 군인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이동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