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지난 22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성민여고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정하고 오픈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교내 부지에 나무와 꽃을 심어 생태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자연의벗,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번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직접 별빛 정원의 조경과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옥상녹화를 배울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하고, 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옥상의 활용 방안은 물론 각종 시설물도 결정했다. 또한 옥상 유리 난간에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필름도 직접 부착했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별빛정원을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록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종 식물의 생태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초록학교 간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현대위아는 지난해 초록학교로 선정한 광주 월곡중학교 내 멸종위기종 개체 일부를 창원성민여고에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 보존과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