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11월 내수 7301대, 수출 7879대 등 1만5180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보다 235.6% 급증한 수치다. 11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89.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 물량도 197.5% 늘었다.
이런 판매실적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가 주도했다.
르노코리아 11월 내수 판매량(7301대)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0%(6582대)에 달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6082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 10월 말 추가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가솔린은 5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11월 말까지 총 1만5912대가 판매됐다.
이중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96.3%(1만5323대)로 나타났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245마력과 공인 복합연비 리터(ℓ)당 15.7㎞ 등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