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 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특수판매를 제외하고 2023년과 비교해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다.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7717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1만2246대, 쏘렌토가 28만705대로 뒤를 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4.2% 감소한 54만 10대를 판매했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로 9만4538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8만2748대), 스포티지(7만4255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991대, K5 3만3837대, K8 3만2734대 등 총 14만343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4978대, EV3 1만2851대 등 총 35만4627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 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1946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1만346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5만349대, K3(K4 포함)가 23만4320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136대, 해외에서 3950대 등 총 6086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 환경이 정상화되어 감과 동시에 유연한 사업 운영을 통해 생산량과 공급량을 확대했으며 EV3, K4,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4만537대를 판매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4793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만6070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8828대), 스포티지(8428대), 카니발(7235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9만3887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6365대), 셀토스(1만6609대), K3(1만4863대, K4 포함)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