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한 6만 237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같은 기간 4만7046대가 판매됐다.
2024년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 960대, 1만 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실적은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 총 1만 687대를 판매 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3월(1만 702대) 이후 9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2%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KGM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 실적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3.9% 크게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1961대, 코란도 1717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수 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며 "특히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