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이날 우븐 시티의 1단계 건축을 마무리하고, 올해 가을 공식 론칭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해다고 밝혔다. 100억 달러(14조 원) 프로젝트의 우븐 시티는 미래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생활에서 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우븐 시티는 모든 사람이 모든 종류의 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발명가들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로 단순한 장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우븐 시티에는 토요타와 WbyT를 포함한 토요타 그룹 기업뿐만 아니라 사외의 기업과 스타트업, 창업자 등 같은 뜻을 가진 기업과 개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이전에 공표했던 ENEOS 주식회사, 일본전신전화 주식회사, 린나이 주식회사와도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스타트업이나 기업가, 대학·연구기관 등 접점을 넓히고, 올여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가을에는 우븐 시티 론칭 시점에 맞춰 실증에 참가할 토요타 및 WbyT 등의 관계자와 그 가족들 1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참가 기업과 거주민이 점차 확대돼 1단계에서는 약 360명, 2단계 및 후속 단계를 포함한 총인구가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요타는 오는 2026년 이후에는 2026년도 이후에는 일반인들도 실증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우븐 시티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혁하기 위한 테스트 코스"라며 "토요타와 WbyT는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의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사람과 물건, 정보, 그리고 에너지를 움직여 모빌리티가 사람이나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는 것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