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아, 뉴욕 국제오토쇼서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첫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기아, 뉴욕 국제오토쇼서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첫 공개

행사 기간 동안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등 총 21대의 차량 전시 예정
기아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오토쇼'에서 (왼쪽부터)러셀 와거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톰 컨즈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올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기획 디렉터가 기아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오토쇼'에서 (왼쪽부터)러셀 와거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톰 컨즈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올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기획 디렉터가 기아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에서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K4 해치백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EV4를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기존 61.3kgf·m에서 71.3kgf·m로 끌어올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5.3초가 걸린다.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고 추가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복합충전표준(CCS) 네트워크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에서는 외관 전반에 에디션 전용 블랙 디테일과 신규 색상 '로드라이더 브라운'이 적용됐다.

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형 K4 해치백 모델은 전용 외장 색상 '스파클링 옐로우' 등을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띠는 가운데 2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 적재 용량 628리터를 확보했다.

최대 190마력의 1.6리터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GT라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고급형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 회피 조향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K4 해치백은 EX, GT-Line, GT-Line 터보 등 다양한 트림으로 올해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EV4는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으로 라이트, 윈드, GT-Line 등 3개 트림으로 나뉘어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자동차 산업 속에서도 일관된 전략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조화롭게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기획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올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기획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