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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랜드마크 대단지, 잇단 완판…"프리미엄 형성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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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랜드마크 대단지, 잇단 완판…"프리미엄 형성 도움"

상징성·희소성 통해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 이끌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를 노리는 아파트 분양소식이 줄을 잊고 있다. 해당 단지들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이 단지들은 침체된 분양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완판행보도 보여지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서 최고층인 48층으로 공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85대 1의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이어 정당계약 6일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이자 에코시티 최초의 수자인 단지로 분양 전부터 더욱 주목받았다.

부산 남구에 선보인 ‘대연 디아이엘’은 평균 15.6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18일 만에 완판됐다. 경기도 파주시에 ‘e편한세상 헤이리’는 C2 하우스, 헬스케어서비스 등 지역에서 볼 수 없던 상품과 서비스로 총 1057세대가 약 한달 만에 분양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상징성과 희소성 타이틀 획득이 가능한 단지의 경우 건설사 입장에서도 신경을 쓰기 때문에 편의시설 확보가 잘 되는 편이다”며 “이는 아파트의 프리미엄 형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부산에서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최초로 적용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808번지 일원에 지하 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391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논산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첫 단지이자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인다.

제일건설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이달 분양한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A2블록은 지하2층~지상 20층, 24개동, 전용면적 59㎡~84㎡ 총1,845세대, A5블록은 지하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면적 116㎡~184㎡ 총584세대로 각각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10월 울산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4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10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강릉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