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13일 부산시 및 7개 기관이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ESG 센터 3호점' 개소식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롯데케미칼, 부산은행 등이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민이 배출한 투명 페트병, 플라스틱 장난감 등을 수거해 안전 손잡이 등으로 가공·제작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자원 순환센터다.
지난 2022년 12월 부산 금정구에서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성공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로 평가 받아 2023년도 9월 부산 동구 2호점에 이어 올해 3호점까지 확장했다. 부산 16개 모든 구·군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HUG는 해당 사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센터는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안전 손잡이로 업사이클링하고, 이 안전 손잡이를 장애인과 노인 가정에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다.
HUG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관·공이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여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