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지방은행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해 조성하는 ‘부실채권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성 있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캠코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자산운용사의 운용역량과 투자운용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부실채권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은행 재무 위험 완화를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적합한 대응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의 부실채권펀드에 투자해 재무 안전성 강화를 도모하는 금융기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앵커투자자로 참여(총 펀드 약정액 6000억원 중 2970억원 투자 약정)해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에 기여하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