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4~17일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이 인도네시아 전 국민 관심사로 확대돼 스포츠웨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포츠의류의 2022년 시장규모는 약 4418억원, 스포츠신발은 약 9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17일에는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등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관이 운영됐다. 특히 16일 저녁에는 한국 K팝 아티스트 에스에프나인(SF9), 에일리(Ailee)등 총 4팀의 무대가 펼쳐졌고, 총 4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현장에서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장희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한류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K-박람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의 파급효과가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