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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류 인기 업고 인도네시아 소비재·서비스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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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류 인기 업고 인도네시아 소비재·서비스 수출 확대

자카르타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 성료
스포츠웨어 등 유망 소비재 분야 30개사 지원

KOTRA는 지난 14~1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상담장 전경.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KOTRA는 지난 14~1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상담장 전경.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4~17일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류를 활용해 콘텐츠, 소비재, 서비스 분야의 수출을 확대하고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이 인도네시아 전 국민 관심사로 확대돼 스포츠웨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포츠의류의 2022년 시장규모는 약 4418억원, 스포츠신발은 약 9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OTRA는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시장을 겨냥해 KSPO와 손잡고 국내 스포츠용품 기업의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의 최신 스포츠용품 및 IT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동체험존을 구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문무역상사 참가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16~17일에는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등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관이 운영됐다. 특히 16일 저녁에는 한국 K팝 아티스트 에스에프나인(SF9), 에일리(Ailee)등 총 4팀의 무대가 펼쳐졌고, 총 4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현장에서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장희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한류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K-박람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의 파급효과가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