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가 지난 19일 하동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하동수협 등 9개 기관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재난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상 유류누출 및 화재 등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석탄 운반선 급유 작업 중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유류 해상 누출 및 석탄 하역기 컨베이어 화재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유류 누출 확산 모니터링 실시, 조류 및 강풍에 따른 방제 작업선과의 실시간 상황공유, 해경의 상황실과 연계한 신속한 오일 펜스 전개, 해양환경공단의 재난관리자원을 응원받아 실시한 유회수기 시연 등 종전의 재난대응 훈련과 비교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송기인 하동빛드림본부장은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지역 내의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재난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