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평가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상생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윈윈아너스’(WIN-WIN HONORS)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사회공헌 사업 대신 중소기업과 서로 이익을 추구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벌였는지 평가해 시상하는 중기부의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이나 기관은 방송 홍보,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기념패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는 발전회사 최초로 민간에 발전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다.
로아스는 서부발전이 제공한 정보와 발전소 실증을 통해 ‘무인차량 기반 발전설비 음향 데이터 수집 시스템’ ‘이상 소음 누설 자동 검출·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 등을 냈다.
서부발전은 로아스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서인천발전본부에서 활용함으로써 노후화된 고압배관의 미세 누출 가능성을 진단해 설비고장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중기부의 윈윈아너스 선정을 계기로 협력과 상생과 가치를 더욱 실천해나가겠다”며 “특히 디지털 관련 협업기업의 디지털 변환을 지원해 전력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