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일대에서 ‘2024 Ready Korea(레디코리아) 4차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4차 훈련에는 LH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등 총 4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590여 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구조·구급 차량 등 58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LH는 신속한 초동대응 및 수습 복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고 발생 순간부터 △유관기관 신고 △입주민 대피방송 실시 △대피유도 △소방통로 확보 △초기화재 진압 등 초기 대응 활동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또한 비상대응 기구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가동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이어 수습 복구 단계에서는 LH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 등이 적기에 이재민 구호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4차 Ready Korea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따라 실제와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며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공공·민간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