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21일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는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인권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H공사가 수상한 ‘인권경영대상’은 인권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인권 침해 우려(리스크) 예방 및 관리에 있어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SH공사는 ‘인권 친화적 기업으로 ESG를 선도하는 품격 있는 SH’라는 비전 아래 △인권 경영 체계 고도화 △조직 문화 개선 △공급망 내 인권 가치 창출 △고객·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 이라는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인권 경영 시스템을 통한 대내외 인권 침해 우려 관리 역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SH공사는 지방 공기업 최초로 2020년 SH인권센터를 개소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인권 침해 사건 조사 및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제 제도를 구축했다. 지난 10월에는 공사 최초로 찾아가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내 인권 경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모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협력을 통한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활동 및 수상으로는 2023년 지방 공기업 최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인권 경영 추진 성과에 대해 인정받아 왔다.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SH공사가 그동안 인권 경영 체계 구축 및 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협력을 지속해 공급망 인권 침해 우려 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