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철도와 도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국내 최초의 ‘투웨이카’가 2024년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투웨이카는 상용 화물차에 철도 주행이 가능한 궤도 주행장치(대차)를 장착한 철도 건설 장비로, 도로에서는 일반 화물차처럼 주행하다가 철도에서는 접이식 궤도 주행장치를 내려 자체 구동력을 통해 궤도를 주행할 수 있다.
투웨이카의 국산화 개발로 철도 건설 현장에서 수입 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설비 절감과 공기 단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용화를 통해 철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